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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접근성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지침' 개정에 따른 키오스크 프로그램 개발 이슈

by 방랑하는 오딧세이 2022. 4. 27.

올 2월 장애인과 고령자의 키오스크 접근성을 규정하는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지침 (KS X 9211:2022)'이 개정되었다.
하드웨어적인 표준과 소프트웨어 UI/UX의 접근성 표준을 규정하는 지침이다.
UI 측면에서 보면 이런 내용들이 있다.

- 시각장애인 모드에서 터치스크린의 ‘다음’ 버튼을 터치하면 버튼의 레이블을 알려준다. 즉, ‘다음’ 버튼이 초점을 받더라도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 버튼의 기능은 다른 버튼(예: 확인 버튼)의 조작을 통해 실행된다.

- “‘삑’ 소리가 나면 ‘확인’ 버튼을 누르시오”라는 지시 사항은 소리를 인식할 수 없는 사용자의 경우, ‘삑’ 소리를 들을 수 없으므로 언제 ‘확인’ 버튼을 눌러야 할지 모른다. 이 경우, ‘삑 소리와 함께 지시등이 켜지면 ‘확인’ 버튼을 누르시오’로 변경하면, 청각을 이용할 수 없는 사용자도 시각을 통해 지시등이 켜진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지사 사항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 사용 중 이어폰의 연결이 빠지면 음성정보 출력이 차단되고, 이어폰이 빠졌음을 스피커와 시각으로 알려주면 사용자가 이어폰 연결을 확인할 수 있다.

키오스크 개발 참 어려워졌다.
20여 페이지에 이르는 표준에 맞추려면 아마도 지금보다 3-4배 이상 개발기간과 공수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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