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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키오스크 사례

[키오스크 개발 사례] 요식업 프랜차이즈/단독 매장을 위한 식권 발매 키오스크 (3, 끝)

by 방랑하는 오딧세이 2013. 6. 3.

지난 번 포스트(http://kioskist.tistory.com/11)에 이어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실제 매장에 설치한 사례를 알아봅니다.

 

 

 

설치 사례

 

1. 매장 설치 사례: 여의도에 있는 일본식 음식점

 

   최초로 키오스크를 설치한 곳으로 일본식 돈까스와 우동 등을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직장인들이 많다는 특성상 현금보다는 카드 결제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음식점 키오스크(Restaurant KIOSK)

[그림 1  키오스크와 안내 배너가 설치된 모습]

음식점 키오스크(Restaurant KIOSK)

[그림 2  실제 매장에서 발권하는 모습]

 

 

2. 선운산 CC 포토 키오스크

 

   골프장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여기 선운산 CC에서 시도하였습니다.

 

   캐디들이 태블릿을 이용해 골퍼들의 라운딩 장면을 촬영하고 이 사진을 동기화시키면 라운딩이 완료된 후 키오스크에서 라운딩 장면과 스코어를 포토 용지에 출력해 줍니다. 골퍼들의 반응이 괜찮다고 합니다.

 

골프장 키오스크

[그림 3 라커룸에 설치된 키오스크의 모습]

 

골프장 키오스크 스코어카드

[그림 4  포토 용지에 사진과 스코어카드를 출력]

 

 

3. 대학 구내식당 식권발매기

 

   몇개 국내 대학의 구내식당 식권발매기용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학 구내식당은 소액권 사용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1만원권보다는 1천원권 사용이 많다 보니까 입금통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차버리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이는 장애로 연결될 소지가 많은데, 지폐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원래 입금 예상매수보다 훨씬 적은 상태에서도 입금통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자유낙하식의 한계라 어쩔 수 없는 거긴 하지만 아무튼 초기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 급히 입금통 개선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 입금통이 찬 상태에서 지폐가 반환될 경우 이미 입금된 지폐를 끌고 나올 수 있는 소지도 있어서 입금모듈에 대한 펌웨어 개선 작업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후기
   제품 개발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었습니다. 개발 중간에 박람회에 참가하느라 개발이 도중에 잠시 중단된 적도 있었고, VAN사 모듈과 충돌이 나서 급히 OS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고, 해외 전시회 출품 요청이 있어서 영문 버전 개발하는라 애 먹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번 기기를 제작하면서 회사 내부의 개발 역량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UI에 대한 시각도 달라졌고 품질 관리에 대한 프로세스와 관점도 상당 부분 개선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제 키오스크도 단순히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디자인과 기능이 결합된 시각에서 사용자의 경험(UX)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야 할 지 많이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또한 무인 장비다 보니 장애나 오류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빨리, 쉽게 대처할 수 있을까 하는 점도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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