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개발 사례] 대한민국 인터넷 대표 기업 NHN에 식권발매기를 설치하다

   2012년 3월 케이터링 서비스를 하는  모 업체로부터 키오스크 납품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번엔 분당에 있는 NHN의 직원용 구내식당이었습니다.

개요

   기존에 고속도로 휴게소용 키오스크가 있었지만 초기에 만들어진 거라 좀 더 슬림하고 가벼운 키오스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개편도 있었습니다. 우선 세로로 되어 있던 디스플레이를 가로형으로 만들었고 여러 스텝을 거쳐서 발권을 해야했던 주문 프로세스도 대폭 단축시켰습니다.

외관

[그림 1  기기 외관]

   아쉽게도 제대로 촬영한 기기 사진이 없어서 테스트 기기로 대신합니다. 일반적인 키오스크 구성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습니다.

주요 UI 화면

[그림 2  키오스크 메인 화면]

   메인 화면은 크게 4개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가장 좌측은 여러가지 정보를 전달해주는 information 영역입니다. 가운데 영역이 주문 영역으로 거래를 선택하고 주문을 진행하는 영역입이며 우측은 장바구니와 결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 3  발급할 식권 매수 선택]

[그림 4  식권 금액 충전 화면]

[그림 5  현금영수증 발급 화면]

기능 및 특이사항

   사실 이 키오스크는 기기 외관이나 UI 측면에서 큰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구내식당의 정해진 메뉴를 선택하는 방식이라 UI도 단순하고 기능도 단순합니다. 그냥 식권 매수를 선택하고 금액을 결제하면 됩니다. 한가지 특이사항이라면 식권을 발매하는 기능에 금액을 충전하는 기능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프로그램은 기존의 휴게소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였고 최대한 단순한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UI와 스텝을 간소화시켰습니다. 지금까지 개발한 대부분의 키오스크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광고 영역과 주문 영역을 나눠 보여줬는데 여기의 경우에는 굳이 광고를 보여줄 필요가 없어서 UI를 훨씬 깔끔하게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기기는 양산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기기를 제작하는 도중에 회사의 주력 상품이 될 키오스크를 새로 만들면서 몇대 만들지 못하고 버려진 디자인이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