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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키오스크 사례

[키오스크 개발 사례] 롯데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의 UI/UX 이야기 (3)

by 방랑하는 오딧세이 2013. 9. 23.

  지난 1, 2편에 이어 롯데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 UI와 UX에 관한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2편에서 결제 중 현금과 신용카드 부분을 살펴봤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인트 결제와 포인트 적립,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영수증과 주문권 배출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최근 중계점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보니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한대로 그동안 UI의 변화가 좀 있었더군요. 최신 UI를 입수하지 못한 관계로 이전에 캡쳐해 놓은 UI로 진행함을 양해 바랍니다.


1편  http://kioskist.tistory.com/48

2편  http://kioskist.tistory.com/49



멤버스 포인트 결제


   롯데마트에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 어쩌면 유통업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멤버스포인트 부분입니다. 이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와 차별화를 가질 수 있는 주요한 부분 중의 하나도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죠. 그런데 사실 키오스크를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포인트 결제나 적립이 들어가게 되면 그만큼 주문 프로세스가 길어진다 점이 가장 큰 문제이고 이후에 멤버스 정책이 변할 때마다 프로그램을 같이 수정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였습니다. (시범서비스 시작하면서 바로 멤버스 정책이 변경되었고 시범서비스 후에도 또 한번 대대적인 변경이 있었습니다.)


롯데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 - 멤버스 인증

[그림 1  포인트카드 입력 안내화면]


      포인트 결제를 선택하게 되면 위와 같이 포인트카드 입력 안내창이 나타납니다. 신용카드 투입구에 카드를 읽혀주게 되면 인증서버로부터 멤버스 등록 내역을 조회해 옵니다.



롯데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 - 멤버스 인증

[그림 2  멤버스 인증 중 안내화면]



롯데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 - 멤버스 인증

[그림 3  카드 배출 안내화면]


   멤버스 정보를 다 읽으면 카드를 배출합니다. 이때 결제할 금액보다 포인트가 적게 되면 안내 화면을 보여주고 결제 선택화면으로 이동하여 다시 결제를 진행합니다.



포인트 적립


   포인트 적립 과정은 포인트 결제를 제외한 모든 결제 과정에서 보여집니다. 멤버스 회원이 아닐 경우에는 '아니요'를 선택하면 바로 마무리 단계로 넘어갑니다. 또 멤버스 겸용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포인트가 자동적립되기 때문에 이 단계가 나타나지 않고 마무리 단계로 바로 넘어갑니다.


롯데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 - 포인트 적립

[그림 4  포인트 적립 선택화면]



   포인트 적립을 선택하면 멤버스카드 인증을 진행합니다. 화면은 포인트 결제와 동일한 화면을 사용합니다. 오퍼레이션 방법은 신용카드나 포인트 결제와 동일하게 카드를 넣고 서버에서 인증 받고 배출된 카드를 회수합니다.


롯데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 - 멤버스 인증

[그림 5  멤버스카드 인증 안내화면]



마무리 단계


   주문과 결제가 모두 진행되고 나면 이제 마무리 단계로 넘어갑니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을 처리합니다.


   1. 잔돈 배출

   2. 교환권 출력

   3. 영수증 출력

   4. (주문표 출력)


롯데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 - 결제완료

[그림 6  결제 완료]


   현금 결제일 경우에는 잔돈을 배출하고 영수증과 교환권을 출력합니다. 이때 출력 순서도 중요한데요 교환권이 먼저 출력되고 영수증이 나중에 출력됩니다. 왜냐하면 교환권의 길이는 짧고 영수증의 길이는 길어서, 만약 영수증이 먼저 나오게 되면 교환권이 미처 나오기도 전에 고객이 잡아채서 영수증만 끊어가는 경우가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환권을 먼저 출력해줘야 고객이 교환권을 안가져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 푸드코트 키오스크 - 주문표 발급

[그림 7  주문표 발행 안내]


   그럼 이렇게 해서 모든 주문이 완료되느냐 하면 그건 아니고 예외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주문표가 주방 프린터로 출력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방용 프린터에 이상이 있다든지, 일시적으로 네트웍이 좋지 않다든지, 아니면 용지가 없어서 출력이 안된다든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튼 주방 프린터로 출력이 안되면 큰일입니다. 바로 주문이 접수가 안된다는거죠. 그래서 이때에는 키오스크의 프린터로 주문표도 함께 출력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고객은 이 주문표는 해단 코너에 가져다 제출을 하고 주방에서는 이 주문표를 보고 조리를 시작합니다.



   이상으로 프로세스와 오퍼레이션 관점에서의 UI와 UX에 대해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트는 마지막으로 하드웨어를 한번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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