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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일자로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1993년 3월 모 패션회사 전산실에 첫 발을 디디며 IT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 7월을 마지막으로 직장 생활을 마쳤으니까 총 29년 5개월만입니다.

물론 직장을 그만 두는 거지 IT를 그만 두는 건 아닙니다.

'리테일랩스(Retail Labs)'의 대표를 맡으며 리테일 관련 분야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금융이나 관공서 등 다른 영역의 일도 한 적이 있지만 제 경력의 70~80%는 리테일과 관련된 분야의 일이었습니다.

2004년부터 POS를 개발했었고 2011년부터는 키오스크를 개발했습니다.

사실 리테일 분야는 금융이나 통신, 게임 등의 타업계와 비교해서 급여나 개발비가 짠 걸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롭고 발전될 여지가 많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쿠팡이나 마켓컬리, 배민 등의 스타트업의 등장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리테일 분야는 어떤 분야보다도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NIA를 비롯한 몇몇 업체와 기관에 키오스크 자문을 하며 접근성에 대한 눈도 새롭게 떴습니다.

 

'리테일랩스'에서는 그 동안의 경력을 살려 여러가지 솔루션을 개발해 보려고 합니다.

POS, 키오스크, 자판기 솔루션
마스터, 매출, 관제 등 ASP 서비스
고객, 매출, 센서 정보 등을 결합한 분석 솔루션
결제 통합, 디바이스 통합관리, 접근성 통합 모듈 등 brick-and-mortar 개념의 모듈 개발
장애인/고령자 접근성을 고려한 barrier-free 키오스크

이미 진행된 것도 있지만 아직은 머나먼 길입니다.

어쩌면 먹고 살기 바빠 손도 못댈 수도 있지만 목표는 이렇게 잡고 있습니다.

 

All about retail solutions

 

발터 벤야민의 말로 맺습니다.

 

"항상 그때그때의 1보만이 진보이며 2보도 3보도 n+1보도 결코 진보가 아니다."

 

 

키오스크 사업 진출을 계획하시는 분, 키오스크와 관련하여 협업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이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askmorehelp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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