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키오스크를 개발하는 개발자입니다. 좀 더 정확히 하자면 직접 코딩이나 제작을 하지는 않지만 개발 매니저로서 고객과 개발자 사이에서 요건을 정리하고 관리와 조정을 통해 키오스크를 제조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키오스크를 제작해 왔는데 그동안 제작했던 키오스크 시스템에 대한 얘기들을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현재 국내 키오스크 시장은 몇 년 사이에 많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지하철, 놀이공원, 영화관 뿐만 아니라 음식점이나 구내식당 등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서비스 시장 크기에 비해 그 규모는 측정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작습니다.
그런 이유로 키오스크 제조업체들이 여러개 있긴 하지만 규모가 제법 된다하는 업체는 많지 않습니다.(ATM, CD 업체는 제외합니다.) 그러다 보니 개발자 구하기도 쉽지 않고 전체적으로 품질 수준도 그리 높은 않은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최근 요식업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특히 일본에서 시장환경을 경험한 많은 분들이 키오스크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으며 그 분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차츰 저변이 넓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경험했던 키오스크에 대한 개발 얘기들을 오픈이 가능한 한도 내에서 하나씩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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