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그래밍2

예외 처리의 중요성 프로그래밍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 성능, 재사용성, 잘 짜여진 설계, 편리한 유지보수 ... 모두 다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예외처리'를 최우선으로 꼽고 싶다. 특히나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기기의 프로그래밍에서 더욱 중요하다. 프로그램이나 인터페이스, 외부 연동 등에서 발생하는 오류 또는 예외사항들은 비교적 명확하게 처리 가능하지만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사용자'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는 예외처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이다. 사용자(매장 점주와 같은 관리자 포함)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용수철 같은 존재다. 개발자는 당연히 다음에 어떤 단계를 진행해야 한다고 정하고 프로그래밍을 하지만 사용자는 그대로 행하지 않는다. 개발자의 혼자만의 생각을 반영하여 프로세스나 기능을 구현하면 나중에 생각지도.. 2019. 8. 23.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IT 일의 시작은 프로그래머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젝트 매니저, 기획, 프리세일즈, 세일즈를 거치는 동안 차차 프로그래밍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여 가면서 나타나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역할의 변동일 수도. 하지만 전산쟁이에게 최후이자 최고의 무기는 프로그래밍 능력인 것 같다. 여러 일들을 겪고 나니 새삼 후회스러운 게 너무 일찍 프로그래밍에서 손을 뗐다는 것. 2019. 7. 31.